지지난주 일요일날 이프로드,vcd,tnr,A-300,쿨링가드 장착한 싼타페cm(07년,slx) 차주입니다. 최근에 18인치 순정휠 대신 19인치로 인치업을 하고 나서 저속에서 눈에 띄게 커진 엔진소음과 굼뜬 출발때문에 스트레스를 적잖이 받던 차에, 지금은 거의 300se 매니아가 된 저의 매형의 성화에 못이겨 매형이랑 같이 300se 일산매장을 무작정 찾아갔습죠..

반신반의 하면서 사장님과 상담후 이프로드,vcd,tnr,A-300,쿨링가드 다섯가지 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세가지만 일단 해보라고 권하셨는데 성질이 급해서리 두개 더 했죠^^ 매형이 매장으로 가는 길에 요철부분 지나갈때 느낌을 잘 기억하라 해서 왜 그러나 했는데 돌아올때 확실히 느꼈습니다. 쉽게 말해서.. 헐..제차가 아니더라구요~ㅋ 요철 지나갈때도 예전에 덜컹거리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웬만한 요철은 둥~~ 이게 끝입니다. 예전에는 방지턱이나 요철부분 지나갈때마다 조금만 속력을 내도 하부 충격이 상당했었는데 지금은 충격이 적다보니 자신있게 넘어가곤 합니다. 아 진짜 진작할걸... 근데 정말 원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신통방통하다는 말뿐이 안나옵니다..

그리고..이게 정말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신호대기후 출발시에도 예전보다 훨씬 탄력있는 출발과 조용한 스타트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가령 같은 rpm에서 예전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rpm이 2를 약간 넘어갈때 나는 엔진소음이 예전보다 50% 이상 줄어든거 같이 느껴집니다. 출발할때 굼뜬 스타트때문에 받던 스트레스를 상당히 덜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엔진음도 예전보다 저음으로 낮아진점, 그리고 이프로드 때문인지 연비도 사실 좋아졌습니다. 최근 십만킬로 돌파하고 인치업하면서 연비가 10킬로이하로 떨어졌었는데, 시공후 2주밖에 되지않았는데도 눈에 띄게 연비가 예전으로 돌아간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건..이번에 고향인 대구를 갔다오면서 느낀 것이지만,, 고속도로에서 달릴 맛 제대루 납니다. 예전보다 가속력도 좋아졌고 특히 고속에서도 예전보다 훨씬 안정된 주행이 가능해져서 고향다녀오는 길이 아주 재밌었습니다. 솔직히 시공전과 시공후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예전에 차에 모래 1톤 실고 다니던 느낌이었다면...지금은 실고다니던 모래 다 내려놓고 빈차로 다니는 느낌이랄까요. 사용후기라고 과장된 표현 쓰는거 절대 아니구요..이거 연구하고 만들어내신분들 솔직히 존경스럽습니다. ㅋ

다음엔 enr해볼려구 합니다. 사장님 조만간에 또 뵐게요~^^
여기 일산점 사장님.. 가서 한번 만나보셔요 아주 친절하시고 차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게 바루 느껴집니다.. 따봉입니다~^^

300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