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이노베이션입니다.

300SE 참 부지런히 들락날락 했습니다. 더구나 차량을 2대 굴리다 보니 더 그렇게 되네요....

7월초 이프로드를 장착했습니다.이후 키트시리즈별로 소감입니다.

이프로드---장착을 하면 차에 힘이 붙는 느낌이 확 들어옵니다. 시속 60키로 근방에서 약간 오르막 언덕에서도 엑셀에 발을 뗀 상태에서 탄력주행이 가능합니다.

키트1---이건 장착을 하면 이프로드가 가진 힘에 살짝 힘을 더해놓은 상태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뭐 보약하나 먹은 듯한.

키트2---전 키트2를 장착을 하고 느낀 건 엔진 잡소리가 줄었다고 할까요...

자 대망의 키트3..

참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차량ㅇ 상태가 좋은데...그런데.

뭐라고 할까요.

키트3. 키트시리즈 중에선 가장 체감에 와닿더군요. 저에겐.

일단 장착을 하고 시동을 걸고 1분 지나면 체인소리같은 소음이 확 줄어듭니다. 본넷 열어놓은 상태에서 말이죠.

광명점에서 나와서 한바퀴 도는 시험코스를 도는데 정말 엔진소리가 하나도 안들립니다. (물론 정차하고 있으면 어느정도의 소리야 들리겠죠. 하나 주행중엔 가속소음이 멀리서 들리는 듯한 느낌, 그것 빼고는 정말 조용합니다.) 그리고 엑셀이 좀 올라왔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게 뭐냐하면 엑셀빨이 쫀득해졌다는 느낌이라고 하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힘도 당연히 더 붙고요...

암튼 금요일 장착을 하고 토요일은 사정상 다른 차를 몰았고 어제 오늘 이틀 다시 로체를 몰았습니다만. 아침 출근길에 신호대기중에 서있는데 정말 시동 꺼진줄 알았습니다.

하하... 이러고 나니까 또 지름신이 도지네요...

사장님 저 뉴스포티지 몰고 토요일 아침에 키트3 장착하러 또 갑니다. (예약은 따로 예약란에 적어놓을께요)---사용기에 뉴스포티지 보니까 변속충격 완전탈출이라고 해서 지름신이 다시 확 몰려오네요... 물론 엔진소음 감소라는 제 경험도 여기에 일조를 했고요...

사족 하나더...

제가 이것저것 시험하느라고 뉴스포티지에 매직이를 하루 떼어놓고 보니 정말 못견디겠더군요. 날이 어둡지만 않았으면 퇴근길에 차 한쪽에 세워놓고 매직이 다시 달려고 했습니다. 뭐라고 할까요. 하얀 쌀밥 먹다가 완전 설익은 잡곡밥 먹는듯한 느낌. 차도 시끄러워지고 매끄럽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