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로드 제품......참 알다가도 모를 제품입니다.

괴물접지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이프로드 본체장착.....그때까지는 그리 큰 체감을 하지 못했습니다.

KIT 1과 KIT2 를 장착하면서 몇개의 접지 케이블(접지 제거 포인트는 사장님이 선별)을 제거하고 주행을 약 800KM정도 했습니다.

제가 출퇴근이 왕복 100KM이다 보니 하루만 운행해도 금방 체감이 오는 편인데요.

KIT2까지 장착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허허~~~하는 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이해하지 못할 현상이 나타나서요.

엑셀 밞지 않았는데도 RPM 1500에서 떨어지지 않으면서 계속 주행 유지하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오르막은 금방 RPM이 내려가지만

평지에서는 지속적으로 쭉~ 7~8초간 유지시켜줍니다. 게다가, 진동이나 소음 그런부분은 제가 신경쓰지 않는 부분인데 오픈필터 등 엔진튜닝이

좀 되어있어 3500RPM이 되면 어김없이 부밍음 올라옵니다. 이 부밍음이 좀 부드럽게 변하더군요. 우우우웅우웅~ 이런 소리가 오오옹오오오옹~

식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이프로드 라는게 어느정도 효과가 있구나"라고 느끼고 있을 때, KIT 3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추가로 장착하게

됩니다. 엔진쪽에 연결하고 접지하여 장착하더군요. KIT3.......이건 시동 걸고 악셀레이터 밞자마자 "헉~" 하는 소리가 절로나옵니다.

평소 악셀레이터 깊이 반정도 밖에 안밞았는데도 스윽~나가줍니다. 아주 부드럽게요. 변속되는 느낌도 아주 자연스러운 느낌......

바로 후기 적고 싶었지만, 또 800KM정도 운행했습니다. 그래도 1000KM정도는 타봐야 확실히 알 수 있는 것 이니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토스카 그리고 6단미션의 조합은 시내주행에는 참 적합하지 않습니다. 

출퇴근 구간 80%정도가 고속도로구간이라 토스카를 선택하게 되었지만, 항상 시내주행에는 만족하지는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KIT3가 그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매꿔주었네요.

악셀 깊게 안밞아도 평소보다 훨씬 부드럽게 잘 나가주고, 악셀을 때도 일정 RPM을 유지시켜 주므로 시내에서 악셀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싹 사라졌습니다.

이제품......시내 주행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속주행에서도 당연히 효과 발휘합니다만은..^^

앞으로 나올 KIT4도 기대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