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연식9년된(15만7천주행) 투스카니 오너입니다.
투스카니 타보신 분들은 아실꺼예요.. 투카서스특성상 노면소음이나 잔진동들을 마치
업보처럼 어기고 주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클럽투스카니 동호회에서도 방음방진접지
쪽으로만 가거나 승차감을 포기하고 흡배기 다운서스등 극단적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투스카니에 제차는 연식까지 더해져 잡소음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진동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 소리가 정말 듣기 싫어 음악소리를 일부러 크게 틀고
다녀서 귀가 멍해진지도 오래 되었네요.. 얼마전 중요한 사람을 태우고 가다가
'이런 전동 안마의자 같은 차는 처음 타본다'라는 말에 매우 충격을 받아 동호회와
검색 등 이것저것 검색해 보던 차에 제일카넷에서 절판중인 엠클리어라는 녀석을
알게 되었네요.. 본사가 광주에 있는지라(광주역 복개도로) 전화하고 찾아 갔었지요
전화로 제 차량에 대한 문제점을 말씀드리니 미션클리어가 딱이라면서 이벤트 중이니
장착해보시고 직접 느끼게 해드린다고 자부하시더군요.. ㅎㅎ 찾아간 매장은 매우
넓었고(자동차 용품 없는게 없더군요;) 미션클리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시공시간은 얼마 안걸린것 같았습니다.
저는 원래 이러한 장착용품(특히나 접지를 통하여 승차감을 개선하는 등의)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액상형 케어용품으로만 오랫동안 차량을 관리 해왔습니다. 제때 오일
갈아주고 제때 점검해주고 소모품 교환해 주는게 최고의 차량관리라고 여겨왔었죠...
그래도 차량이라는게 연식이 오래되다 보면 소모품이외의 엔진이나 미션, 전기관련
부품등의 심장과 허리에 해당하는 부분들이 마모되고 성능이 저하되므로 소음과
진동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출력이 떨어지고 연비가 안나오는 것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그런데 미션클리어 부착하고 이런 고민들이 한방에 끝났다고 자부합니다.
0.시험도로 : 시내주행,노면거칠음 하루 평균 25km운행, 맨홀많음(이 코스를 약 3년주행)
미션클리어 장착하고 3일간 주행(약 100km)
1. 승차감
*미션클리어 장착전 : 신호대기시 N에 놓고 정차해도 미칠듯한 진동, D에놓고 정차시
가끔 생각없이 대쉬보드에 올려놓은 물건이 떨어질 정도임(투다다다다)]
변속충격 심함. N-D-N올때 한번씩 들썩이고 D3넘어갈때 바나나보트 타듯 꿀렁임
잡소리 심함. 내장재 소리 제외하고 차량자체에서 잡음이 많이 올라옴. 스피커
설정 뒷자석으로 해놓고 음악 빵빵하게 틀어 놓은지 오래됨
**미션클리어 장착후
: 진동 자체가 사라졌음... : 연비 아끼는 습관 들이려고 정차할때마다 N에 놓고
D에 놓고 3초(미션체결시간)후 출발하는 습관을 가진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이 액션만 몇 만번 했겠지요? 그렇게 익숙했던 진동이 모조리 사라 졌습니다.
다른분들은 미션에서 오는 충격과도 같은 부분들이 50~60% 정도로 줄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90%정도 줄었다고 느낍니다(객관적 자료보다 오너가 느끼는
그 자체가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정차시 N에 놓을때 예전엔 마치 드럼소리와
같은 투다다다다 하는 소리와 미칠듯한 안마의자가, .. 미션클리어 장착후에는
도도도도도도도... 하는 아주 미세한 소리와 함께 진동을 못느끼게 되었네요.
특히나 N-D-N 넘어갈때의 변속충격이 '없어'져서 오늘은 습관적으로 N->D
에 놓고도 레버 내렸나 하고 다시한번 스틱을 확인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만약에 제가 잠든사이에 누군가가 미션클리어를 장착하고
가버려서 제가 이걸 모른체로 주행을 했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
병원에 갔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2. 주행감
*미션클리어 장착 전 : 노면 소음과 진동이 그대로 느껴짐. 주행감 부드럽지 못하고
가끔은 타이어 네짝에 자갈박고 다니는 기분... 특히나 거친도로 장거리 주행시에는
음악을 매우 크게 틀어야 소음스트레스에서 벗어남. 해가 가면 갈수록 RPM반응
속도 늦어지는 듯한 기분.. 출퇴근 코스 특성상 이 거친 노면과 10개이상의
맨홀을 차선변경 못하면 반드시 밟고 가야 하므로 목적지 도착후 가끔은 멀미도함
**미션클리어 장착 후
: 참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데... 고급 세단을 몰아보진 못했지만 이와 비슷한
기분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차가 주행감이 매우 안좋기에 급속도로 좋아져서
이러한 기분을 느끼는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첫째로 방지턱이나 맨홀 밟을때
소리 입니다. 아시죠 쿵쾅 이나 탕탕 하는 특유의 소리... 미션클리어 장착후에는
둥당 이나 도동 소리로 바뀌네요.. 축구공이나 큰북을 북채로 칠때 딱 그소리납니다
습관적으로 틀던 음악을 아예 끄고 주행했습니다. 고질적인 풍절음, 잘 관리 되지
않았던 엔진자체의 소음 이 두개 빼고는 나머지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변속간의
충격등이 거의 사라졌기에,, 또 RPM반응속도도 체감상 좋아진것 같아서 매우
부드럽게 주행했습니다... 3년간 달리는 코스에서 같은 조건으로 주행하는거라서
더 잘 느낄수 있었던 것 같네요. 약간 붕떠서 미끄러지듯 주행하는 기분도 느꼈구요..
노면충격과 소음 잔진동도 이젠 미미해 졌습니다. 투스카니가 매우 밸런스있게
느껴집니다. 이젠 쫄깃한 탄력주행이 가능합니다.
후기를 마치며...
제일카넷에 미션클리어 장착하러 갈때 엔지니어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그냥 접지만 하는 건데 이게 정말 소문처럼 효과가 있나요?" 라고 하니
"일반적인 접지의 배선들과는 재질 자체가 틀리고, 미션의 열과 진동을
분산 감쇄시키는 새로은 시스템이기 때문에 진동파장을 잡아주고 전기신호를
안정적으로 제어하여 신차와도 같은 주행감을 느끼실껍니다"
결론을 내보자면 미션에 접지만 했을 뿐인데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는게 믿어지지
않고... 미션에 숨통을 틔어주고 미션과 연관된 성능을 포괄적으로 제어,개선함으로써
운전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누구나 안정된 주행을 할 수 있도롤 '케어'해
주는 것이 미션클리어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분을 미처 알았더라면
이보다 몇배가 비쌌더라도 저는 꼭 시공 했을 것 같네요.
엠클리어 시공중에서도 끝까지 깅가밍가하던 저에게 전류 파형을 보여주면서
객관적인 데이터로도, 원리적으로도 이해시켜주시고 친절함을 보여주셨던
제일카넷직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이러한 제품을 개발한 연구원 쪽에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사실 얼마 안있다가 차를 정리할 생각이었는데 이번
엠클리어 장착으로 몇년 더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다른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확신시켜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한 접지'만으로도 차가 180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