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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후기 입니다. 100% 제 주관적인 생각이며, 별도로 과장을 한다거나 아닌듯한데 좋다고 하는 거짓부렁은
절~대 없음을 맹세합니다. 좀 긴 글이 될 듯합니다.
1. 차종 : 쏘렌토 2003년 12월식 2륜 TLX 최고급형
2. 튜닝 내역 : 순정형 ITG 필터, 가렛터빈 2523, 인터쿨러, 배기(2번 촉매는 순정)
12단 조절식 쇽업쇼버 (앞,뒤) 그외 여타 드레스업(에어댐등)
3. 기존 장착된 300SE 제품 : 에어가드, 쿨링가드, 스프링가드, 윈폴1, 노아다이
4. 금번에 장착한 제품 : 엔진방음, 쇼바가드2,
윈폴2, R&B튜닝, 배기 및 엔진쪽 작업
이번 작업의 가장 큰 목적은 엔진방음 이었습니다.
제차가 터빈 업글을 해둔 관계로 타 차량보다 소음이 다소 큰 상태였기에, 몇달전부터 작업비 입금하고, 시간이 안나 금번 출장때 겨우겨우
작업했습니다. 작업량이 좀 많았기에, 뭐는 무슨효과~ 이런식으로는 말씀 못드리고, 1. 소음, 2. 승차감 3. 기타 순으로 후기를
쓰겠습니다.
1. 소음 : 처음 차를 찾으러가서 사장님이 운전하시며 한바퀴 돌았습니다.
사장님 : 좀 달라진게 느껴지세요?
저 : 조수석이라, 잘 모르겠네요. 이따가 제가 운전해보면 알겠죠.
사장님 : 모르시겠어요?..(약간 난처하신듯..)
일단 조수석에 있을 때는 정말 모르겠더군요. 그러다가, 사장님과 저녁으로 추어탕 한그릇하고, 집에 오는길에 직접
운전을 하며 느꼈습니다. 진짜 혼잣말로 "오~ 이 양반( 사장님죄송)
장난이 아닌데..." 정말 많이 조용해졌더군요. 가속시 나는
디젤 소음, 바닥에서 올라오는 튜닝된 사제 배기소리, 타이어 소리...이런 소리들이 한단계 낮게 저기 멀리서 들리는 듯한
...
제가 운전중에 거의 대부분 오디오를 켜고 다닙니다. 오늘 돌아오는 한시간 동안은 오디오가 없어도 정말 즐겁게
운전을 했습니다.
2. 승차감 : 엔진 방음이 가장 큰 목적이었던 만큼 승차감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만...
대단합니다. 감탄...원래 저는 12단 조절식 사제
쇼바를 쓰고 있었고, 사장님도 쇼바가드 1은 쏘렌토에 추천하지 않는다 하셔서 쇼바가드는 안하고, 스프링가드만 한 상태였습니다. 이번에 쇼바가드
2를 작업하고 나서는...장난이 아니네요.
개인적으론 승차감이 구형 싼타페 수준까지 나온
듯합니다.
아 혹시나 말씀드리는데, 쏘렌토는 프레임바디로써,
쏘렌토 승차감은 정말 난제 중의 난제였습니다. 싼타페는 모노코코스타일이라 둘의 승차감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구형싼타페( 매형 두분들이 각각 2003년 싼타페 VGT)를 타고 계시기때문에 좀
몰아봤습니다.
분.명.히. 엔진 자체를 교환 한다던가, 구체적인 부품을 갈아 끼우는 작업이 아닌, 300SE 제품식의
튜닝은 개인성향에 따라, 차량 상태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평택에서 대구 오는 길이 정말
즐겁운 운전길이였습니다. 그렇다고, 엔진방음의 효과가 베라크루즈만큼 조용하다던가, 쇼바가드 및 기타작업의 효과가
승용만큼 좋다던가 이렇다는 건 아닙니다. 엔진방음후 제
쏘렌토는 아직도 순정 쏘렌토 보다 약간 시끄러운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 쏘렌토의 시끄러운 소리때문에 여관 주차장에서
겨울에 예열도 못하던 상태에서 (주변에서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왔다는..) 지금의 상태를 보니, 정말 엄청난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쇼버는 원래 사제 쇼버를 썼으니, 순정보다는 승차감이 나았지만,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ㅎ
3. 기타
오늘 돌아오는길에 좀 어리버리 해졌습니다. 꼭 내차가 아닌 딴사람차 모든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RPM이 300이사 떨어졌네요. 금요일 경부고속도로는 차가 좀 많은터라, 고속
주행은 못했지만, 계기판 160KM(네비로는 156 나오더군요) 인데, 3000RPM에서 간당간당하네요. 보통은 3300 정도는
나온듯한데... 처음에는 100KM 달릴때는 RPM 게이지 고장인줄알았다는...
개인적으로 다른 이상없이 RPM이 상승하지 않는 건 좋은 현상으로 알고 있는데,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ㅎㅎ
RNB 튜닝의 브레이크는 아직 그리 브레이크 쓸 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주나 되야 알아 볼 수 있을
듯하네요. 쏘렌토 브레이크 밀리는건 좀 유명한 편이니...알기도 쉽겠죠.
4. 기타 2.
아~ 작업후에 제차에 약간의 문제(?)는 생겼습니다. 사제 게이지를 3개 달아두었는데, (수온,
부스트, 배기온) 수온게이지가 시동을 켜니 끝까지 올라가네요. 작업전에는 멀쩡했었는데..
ㅜ.ㅜ 오다가 알았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저절로 리셋되던 차내 시계가 완전히 갔네요. (이건
왜그런지..ㅎ)
그럼 마무리~
개인적으로 이번 작업 정~말 맘에 듭니다. 솔직히
평택에서 출발할때는 잘 몰랐습니다만,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오디오 끄고, 직접 운전해가며 달려보니 이번 작업 대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보면 고가이고, 어찌보면 저렴한 작업이긴 하지만, 정말 개인적으론 다른 이들에게 (쏘렌토 오너) 추천해주고 싶네요.
ㅋ
혹시나 의문점이나 뭐 이런거 있으면 물어보시면, 제가 아는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 300SE 사장님께
얻어먹은 거라곤, 오늘 먹은 추어탕 한그릇하고, 300SE제품 이벤트 (윈폴1, 노아다이)정도 입니다. 괜히
요즘에 말들이 많아서 미리 말씀 드립니다.
노아다이는 좀 고가이긴해도, 이번
작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혜택 본 것때문에 좋지도 않은 걸 보고, 좋다고 할 포커페이스는
못됩니다.
오늘 오면서 쓰고 싶은 말이 한가득 있었는데, 생각도 잘 안나고 잠도 오고 해서, 좀 더 몰아보고 담에 좀 더 쓰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