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진동/방음개선 작업을 하면서 풍절음에 대한 부분은 노이즈가드 시공만으로 주행을 계속해 왔습니다.
몇차례 시승기를 통해 말씀 드린 것처럼,,
외부환경(강풍 등)에 따라 정도차이는 있지만 고속주행시 도어 풍절음이 계속발생되어 거슬리던 상태였습니다.
이번에 300SE에서 윈폴을 보완하여 신규로 출시한 New 윈폴을 1호로 장착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차체부분은 도어와 밀착되는 고무박킹이 시공되어 있습니다.
고무박킹 외곽으로 시공되어 있는 것이 노이즈가드이며 노이즈가드는 도어에 부착된 고무박킹과 밀착이 되어 바람의 유입공간을
차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고속주행시 강한 바람이 박킹과 밀착된 미세한 공간을 통해 도어풍절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새로운 윈폴은 차체부분 고무박킹 안쪽으로 삽입하여 장착하게 되며 "S字"로 제작되어 있어 기존 박킹 안쪽을 통해 철판 모서리에
박킹 끝부분을 걸어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탈락의 우려가 없으며 부착 후 미관이 수려한 장점이 있습니다.
바람을 차단하는 원리는 도어부분, 박킹과 문틀사이에 존재하는 원형공간에 끼워 맞추어져 외부의 바람을 완전히 차단하여 풍절음을
원천차단하는 방식입니다.
(도어사진를 보면,, 회색박킹과 박킹 사이에 검정색 반구형 공간이 있습니다. 이 홈에 윈폴 원형부분이 끼워 맞추어져
밀폐가 됩니다.)
도어 하단의 프라스틱 카바를 떼어내고 박킹을 분리하면서 New 윈폴과 합체하여 다시 끼워 맞추는 방식이기 때문에 직접 다이가
가능합니다.
제 경우 조수석 도어만 사장님께서 시공을 하시고 테일게이트를 포함한 나머지 도어 모두를 직접
시공하였습니다.
어렵지 않게 시공이 가능하며 끼워맞추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시공 후 도어를 조작해 봅니다.
도어가 문틀과 완전히 밀착이 되어 진공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도어 개방시 느낌이 다릅니다. 음료수 병마개를 따는
느낌처럼 도어가 문틀에서 분리될 때 "퍽"하는 소리가 나며 묵직하게 분리가 됩니다.
도어 조작만으로도 효과가 대단할 것 같은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시공 후 도로주행을 해 보았습니다.
도로상황이 좋지 않아 80~110km 정도밖에 속도를 내보지 못했지만,,
도어 풍절음은 들리지 않았으며 외부의 소음이 시공전보다 훨씬 멀어졌습니다.
돌아오는길,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160km까지 속도를 올려도 도어 풍절음은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속도를 더 올리면 앞 유리부분에서 바람 부딪치는 소리만이 귓전을 때립니다.
풍절음에 대해 분석을 많이 하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베라는 디자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앞유리 양 측면부분에 "U字"형 홈이 파여져 있으며 상단부 양 모서리부분이 직각으로
시공되어 있어 홈을 통해 타고 올라온 바람이 상단부 모서리부분에 부딪쳐 풍절음을 발생시킵니다.
"U字"형 홈 하단부에 실리콘을 사용하여 바람의 통로를 막아 주었지만,,
고속시 상단부 풍절음을 완전히 차단시키지는 못합니다.
이제 앞유리 풍절음만 해결하면 더 이상 도어풍절음은 고민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제작된 제품만을 볼 때는 한쪽 끝은 속이 비어있는 원형 형태이며 반대편 끝은 "S字"형태로 굽어져 끝 부분이 모서리에
걸수 있도록 걸고리 형태로 제작된 고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차량과 하나가 된 모습을 보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통해 탄생된 제품이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이상 새로운 윈폴 시공 간단 시승기 였습니다.
상세내용은 시간을 더 두고 시승을 한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