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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의 2003년식 2,900CC의 무쏘 오너입니다.
제 차에는 팔켄타이어 255짜리와 사제튜닝가스쇼바(평화쇼바), MBS 브레이크, 하체비치외 순정상태 그대로 입니다.
이 후기는 객관적인 것이 아닌 주관적인 것임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스프링가드 (장착한지 약 50일 경과)
장착 직후 차가 물렁해 진 느낌과 함께 타이어에 바람이 5psi 가량 빠진것 처럼 형편없는 승차감이 나오며 잘못 장착했다는
불안감이 다소 발생하나 약재가 마르기까지는 약 일주일 가량 소요된다고 하니 그때까지 지켜보기로 함.
1~5일째 - 차가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하드해 지면서 승차감이 편해짐.
10일째 이후부터 약재가 완전히 굳었는지 차체는 하드해지고, 승차감은 다소 상승되며 롤링 또한 어느정도 잡아줌. 개인적인 만족감
60%
2. 쿨링가드 (장착한지 약 50일경과)
장착한지 약 10분경과 후 액셀페달이 약간 부드러워지며 엔진음이 약간 낮아지며, 가속시 소음이 다소 줄어듦. 차량의 다른곳을 수리할
때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쿨링가드를 잠시 탈거했다가 장착 했는데, 확연한 차이가 남. 사장님 말씀처럼 처음에는 좋다고 느끼다가 어느정도 지나면
사람의 귀가 거기에 익숙해지므로 모르게 되는 것 같다.
3. 에어가드 및 배기소음 작업 (작업한지 약 30일 경과)
작업직후 느낄 수 있다. 소음이 중저음으로 낮아지며, 진동 또한 다소 줄어듦.
에어가드는 작업 전에는 가속 시 (특히 80~100km/h) 우~웅 하는 공명음이 듣기 싫을 정도로 들렸으나, 작업 후에는 전
rpm대에서 그냥 일반 가속음 처럼 중저음으로 들린다.
단점 : 냄새가 많이 나며, 에어가드는 마르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4. 쇼바가드 (장착한지 약 25일 경과)
사제 튜닝가스쇼바(평화쇼바-앞: 아빈, 뒤: 먼로매그넘)가 장착된 상태에서 뒷쪽에만 쇼바가드장착 하였으며, 장착직후 뒷쪽이 아주
하드해서 통통튀며 앞쪽 또한 그 충격으로 차가 진동이 발생함.
1~5일째 - 뒷쪽이 통통튀면서 약간의 충격이 오고 그로인해 앞쪽도 다소 위아래 및 좌우로 요동이 발생(스프링가드의 하드했던 승차감
마저도 사라진듯 느껴짐.)
10일째 이후부터 약재가 완전히 굳은 상태에서는 평편한 도로 주행시는 차를 든든하게 잡아주는 묵직한 맛이 나며 움푹 파인 도로에서는
약간 튀기는 하나 쇼바가드 장착 이전에는 소프트하게 여러번 튀었던것에 반해, 약간 하드하게 한 두번 정도 튄다. 다소 앞쪽의 진동 및 요동이
발생한다. (앞 뒤의 무게 및 하중의 언발란스로 인하여 발생)
장점 : 차를 든든하게 잡아주며 코너링 시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고가다리나 강위의 대교를 지날시 차가 휘청거리는 것(차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현저히 완화 시켜줌.
단점 : 가스쇼바에 장착 시 다소 통통 튄다. 승차감과 롤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없는 현 상황 하에서 본인은 사제 유압강성쇼바를
장착해 보았기에 이 정도는 양호 하다고 보며 다소 만족함.(승차감 위주로 타는 분에게는 가스쇼바에 쇼바가드 비추 합니다.)
*남은 약재로 엔진룸에 휴즈박스 작업 - 2,000~3,000rpm에서 차가 조금 더 묵직하게 가속이 되는 현상이 발생하나 다른
rpm 대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는 단점도 있다.
5. 윈폴2 (장착한지 약 18일 경과)
장착직후 문을 열고 닫을 때부터 느낄수가 있다. 묵직하게 닫히며, 열때는 도어네케치를 당기기만하면 문이 차체와 떨어진다. 주행시
80km/h 까지는 바람소리가 별로 안나는데 그 이상부턴 다소 들리다가 120km/h 이상에서는 조금 많이 들린다. 이 부분은 윈폴1을
장착했을때 문쪽과 차체쪽의 웨더스트립을 모두 새것으로 교환해도 만족하지 못했던 사항이라 이번 윈폴2는 그에 비하면 만족한다.
무쏘가 앞 문에서 뒷 문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웨더스트립을 길게 하나 더 들어가게끔 제작이 되어 타 차량에 비해 차체와 문짝 쪽이 틈이
많이 벌어져 있어서 바람소리는 다소 날수밖에 없는것 같다.
6. 노아다이
(작업한지 약 18일경과)
쇼바가드 작업 후 뒤쪽은 하드한 반면 앞쪽은 소프트 하여 발란스를 맞출 겸 승차감도 상승 시키고 진동도 완화하기 위해 노아다이 작업을 하게
되었음.
작업 직후 차가 조금 묵직하다는 느낌과 함께 약간 출렁 거리는 느낌이 들면서 차가 다운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1일째 - 완전고체가 아닌 반고체 상태 이므로 차가 많이 울렁거리며 좌우 롤링이 발생(물풍선을 차체 하부에 달아놓은 듯한 느낌 -
출렁출렁)
2일째 - 차가 가라앉은 듯 묵직한 느낌과 브레이킹시나 움푹 파인곳 주행시 앞쪽으로 약간 꺼지면서 위 아래로 다소
요동이 발생.
3일째 - 차가 다시 좌우로 출렁거리는 현상이 발생.
4일째 - 차가 다시 묵직해지고 가라앉은듯 하나 좌우의 롤링이 발생하고 핸들이 아주무거워짐(파워오일이 다 떨어져 작동이
안되는 것처럼)
7일째 - 약재가 어느정도(바닥부분만) 굳은상태로 보이며, 차가 묵직하게 다운되어 도로면과 일치하게 주행하는것 처럼
편안하며 좌우롤링이 다소 줄어 들었음.
14일째 이후 부터 차가 안정된 감을 느끼며 평편한 도로 주행시에는 아주 안락하며, 움푹파인 도로주행시 잔잔하게 진동이
전해져 오며 전체적으로 이전의 승차감보다 약70% 상승된 느낌을 받으며 좌우 롤링 또한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브레이킹시 앞쪽이 꺼지는
현상도 없어졌음.
장점 : 차량이 묵직하여 안정되고 도로표면에 붙어 주행하므로 안락한 느낌이 들고 좌우롤링 및 상하피칭 현상도 현저히 줄어듦.
개인적인 효과로는 브레이킹 시 제동거리가 다소 줄어들었으며 스무스하게 미끄러지듯이 정지함.(차량의 무게가 전후좌우 거의 균일한 상태가 되어서
그런것 같음.)
단점 : 핸들이 많이 무거워 짐.
* 전체적인 평가로는 스프링가드를 하고 노아다이를 해야 그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다고 봄.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번의 경험으로 봤을 때 차량의 편안한 승차감 이란? 무게중심이 아래로 묵직하게 도로의 표면을 따라 함께 움직이며
전후좌우 균일할 때 비로소 느낄 수 있다고 보여 진다.
이상 지금까지 했던 작업에 대한 후기 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데 대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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