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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우열입니다.<BR>6월 23일 300se 본사에서 머플러가드 완제품을 장착하였습니다. 도착을 하니 SM7 클럽
이종현회원님께서 먼저와서 장착을 하고 계시더군요. 작업은 총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당일 비가 오는 관계로 A/S를 받으러 한 번 다시
방문해야 할 듯 하지만, 일단 3일 동안 느낀점을 간단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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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량 명 : SM7 2.3 LE
▶ 차량년식 : 2007년 3월 30일
▶ 주행거리 : 10,907km (제품장착 후 주행거리 : 약 970km)
▶ 차량증상
1. 변속충격 – 출고 후 현재까지 저속 및 고속에서의 변속충격(특히 고속주행시의 울컥대는
변속충격)
2. 엔진소음 – 으르렁대듯 끓어오르는 엔진소음 (특히 언덕길 주행에서 발생하는
엔진소음)
3. 부밍음 – 2,000rpm~3,000rpm에서의 진공하는 듯한 소음
4. 딜레이 현상 – 엑셀리스폰스 느림,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 한 느낌
▶ 시공방법
1. 머플러 부분 – 중통부근과 엔드부분 등 총 7군데 약품처리 및 밴딩작업
2. 엔진룸 부분 – 엔진주변 각종 전기배선 및 냉각장치 등 주변 대부분 라인에 약품처리와
밴딩작업
▶ 작용원리
1.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열과 진동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물입니다. 그런 열과 진동은
차량의 떨림 및 소음, 내구성의 약화 등 불완전요소들을 야기하는 일차적인 요인이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자동차의 열만 어느 정도 방열을 할 수
있다면, 그에 따라 발생하는 불완전요소들을 제거하고 내구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은 이러한 자동차의 발열을 7도 이상 저하시켜 각 부품의
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2. 상기의 시공약품은 기본적으로 방열효과가 뛰어난 약품이고, 일단 마르기 전에는 푸른색이나
건조 후에는 검은 회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사진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노란색 및 빨강색의 밴딩 처리되는 부분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00도 이상의 열에서도 충분히 견딜 수 있게 제조되었기 때문에, 높은 배기와 엔진의 열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변형도 가져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의 변형에 대하여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각 종 전기배선 및 냉각장치, 배기주변
대부분의 라인에 약품처리를 함으로써 방열을 돕고, 전기의 원활한 흐름을 돕고, 더 원활한 배기를 도와줌으로써 열로 인한 배기의 저항이 줄어드는
만큼 출력 향상 및 소음 및 진동까지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3. 요컨데, 배기장치라는 것이 다들 아시다시피 실린더 내에서 연소된 가스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장치입니다. 실린더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압력과 온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그대로 배출되게 되면 소음과 진동이 상당하겠죠.. 이러한 이유로 이를
현저히 줄여주기 위하여 가스의 통로를 우회시켜 압력과 온도를 낮추어 배기의 갑작스런 팽창으로 인하여 소음을 줄여주게 되는데, 특히 이곳에 온도를
더 낮추어 줄 수 있다면 더욱 배기가 잘 되고 일정의 출력향상을 느낄 수있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 장착 후 개선점
1. 변속충격 (★★☆☆☆) – 사실, 저는 이 부분에 상당히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ㅠㅠ
참고로, 제 경우에는 이미 아랄 제품으로 엔진 및 미션오일이 모두 교환되어 7,000km 가까이 주행 중에 있습니다만, 회원님들 중에는 “정말
좋아졌다, 지금은 변속충격을 전혀 느낄 수 없다”는 분들이 계셔서 비교가 될까 하여 언급드렸습니다.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저속에서의 가감속을
반복할 때 발생하는 변속충격은 제품장착 전후 여전히 동일합니다. 더 나은 부분은 찾기 힘들었습니다만, 고속주행시 지긋이 올라가는 속도에서
울컥대는 변속충격은 많이 줄어든 감이 있네요.. 사실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 말씀하시기를 1년 정도 지나면 변속충격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시지만,
이는 미션이 어느 정도 길들여질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완전히 변하여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심한 변속충격의 스트레스
때문에 엑셀의 유격을 조절하게 되고, 이의 학습으로 인하여 스스로가 변속충격이 없는 영역대를 찾아 조절하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본
제품이 변속충격에 대비한 완벽한 제품은 아닙니다만, 고속에서의 울컥대는 느낌의 충격완화를 위한다면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2. 엔진소음 (★★★★☆) – 일단, 아이들링 시에는 장착 이전과 거의 동일합니다만, 언덕길
주행시 발생하였던 소음은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사실 배기량에 따른 기타 제원들이 3.5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경험상으로 제 차량과 비슷한
배기량의 주변차량을 비교했을 때도 이처럼 소음이 심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물론 배기량이 적은 이유로 언덕길 주행이 보다 힘든 가혹조건이 될 수
있겠으나, 억지로 짜내는 듯한 으르렁대는 소리는 정말 듣기 어려울 정도였거든요. 대체적으로 상당히 부드러워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3. 부밍음 (★☆☆☆☆) – 2,000rpm~3,000rpm 근처에서 항상 들리던 부밍음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도 이 부분은 많이 힘들어하시는 부분인데, 저는 사실 회원님들과는 다르게 부밍음을 즐기며 타고 있습니다. 다양한
엔진음을 즐겨보려구요..ㅎㅎ
4. 딜레이현상 (★★★☆☆) - 항상 80km 영역대에서 뒤에서 잡아당기는 현상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다시 엑셀링을 할 경우, 기다림 없이 즉시 치고 나가는 것이 이전보다 응답력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이
부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해보시면 좋은 느낌 받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5. 승차감개선 (★☆☆☆☆) – 일단 전체적으로 잘 뽑아준다는 느낌과 소음이 일정부분
줄어들고 부드러운 소리로 변화하다보니, 승차감 향상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고, 상대적으로 좋아지는 느낌을 받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6. 연비개선 (★★★☆☆) – 평소의 주행습관과 동일하게 객관적으로 주행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결과 치로만 본다면 향상결과가 있으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크게 상당히 개선된 연비를 보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실제로 테스트한 결과를 말씀드리면, 평소 5만원(30리터) 주유 시 340km정도 주행하였으나, 장착 이후 370km 주행하였고,
동일하게 두 차례나 테스트를 반복하였으나, 거의 동일한 결과 치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차이는 충분히 오차범위 내 결과치입니다.
7. 출력향상 (★★★★★) – 처음 제품 장착 이전에 결과를 예상해 보았습니다. 분명히
딜레이되거나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의 문제만이라도 해결되면 당연히 출력향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이 부분에 가장
큰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목적에 그 만큼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주는 점수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 몸으로 즉시 체감할 정도의
마력상승의 결과 치에 달해서 주는 점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시 기대치가 배기튜닝의 그것과 동일하지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분명히 “잘 뽑는다”, 특히 “저속에서 중저속, 중속에 이르기까지 부드럽게 치고 나간다”는 느낌이 누구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존의 순정과 분명히 차이가 있다 입니다.
▶ 전체적인 총평
전체적으로 한마디로 총평하자면 “조용히 잘 뽑아준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흡기 및 배기를 통하여 마력상승을 꿰할 정도의 출력변화는 느낄 수 없었지만, 저속부터 중저속, 중속에 이르기까지 조용히 치고 나가는 맛은
일품이네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 제품은 순정상태에서 어떠한 변형도 없기때문에 작업도 용이하고, 기능면으로 보았을 때는 방열과 댐퍼와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열과 진동에 의하여 100% 제 역할을 못하던 부품들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끔 방해요소들을 제거해 주는 데
목적이 있는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정상태에서의 효과를 원하시는 분들은 시도해볼 만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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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장황해졌습니다.<BR>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후기 쓰기가 정말 어렵네요.. 객관적으로 평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만, 있는 그대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 
